삼풍백화점 오버랩?…여전한 후진국형 참사 , 전문가 "인간의 탐욕·기술 과신이 사고 야기", 원가절감하려 공기단축 내팽개친 매뉴얼 , 당국 승인 없이 바닥 시공 공법 바꾼 정황도 되풀이된 참사 광주광역시 역량부족도 한 몫 "붕괴 동영상을 보자 최상층에서 먼저 문제가 생겨 아랫층으로 쏟아지며 연쇄적으로 붕괴한 삼풍백화점 사고가 떠올랐습니다." 2022년 발생한 광주 서구 아파트 붕괴 사고를 두고 익명을 요구한 한 건축학 전문가는 1995년 붕괴한 삼풍백화점을 떠올렸습니다. 약 30년 전에도 '후진국형 참사'로 불렸던 사고가 새해 벽두에 또 다시 벌어진 것입니다. 이번 사고는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 이로 인한 부실시공, 감독해야 할 지방자치단체의 능력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일어난 사고라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