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3.7% 늘어나 약 28만4천원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2월 1일)을 앞두고 이달 10∼11일 서울 25개구 내 90개 시장과 유통업체 의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구입 비용(4인 기준)이 28만3천923원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설 물가 1차 조사 때의 27만3천679원보다 3.7% 상승한 것입니다. 유통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의 평균 구매 비용이 22만5천834원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일반슈퍼마켓(24만2천998원), 대형마트(28만3천389원), 기업형 슈퍼마켓(29만6천423원), 백화점(40만8천501원) 순이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살 경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