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격 사면했습니다. 형 집행을 완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복권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6회 임시국무회의에서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 을 결정하고 "이번 사면은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운 서민들의 민생안정과 국민 대화합을 이루고자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사면은 일반사면과 달리 대통령의 특별 조치로 이뤄집니다. 김 총리는 "고령자나 중증환자와 같이 어려운 여건의 수형자분들도 인도적 배려차원에서 사면대상에 포함했다"며 "법질서 확립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중대 범죄나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사면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