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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게임 애니팡 돈 버는 게임 되나

고스트캡틴 2021. 12.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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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돈 버는 게임(Play to Earn·P2E)'이 게임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국민게임 '애니팡'에도 P2E 모델이 접목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2E 모델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토큰을 획득할 수도 있고, 게임 아이템을 NFT 플랫폼 등을 통해 거래하고 

현금화 할 수 있는 방식이다.

25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애니팡의 개발사 '선데이토즈'를 1367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까지 장르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에 P2E 모델을 접목 시켜 흥행에 성공시켰다. 

또 내년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게임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특히 선데이토즈의 대표작 애니팡의 경우 2012년 첫 출시돼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끌며 캐주얼 게임의 끝판왕으로 

불렸다. 

애니팡은 동일한 동물 모양 캐릭터 3개를 터트려 제한 시간인 60초 내에 최대한 많은 점수를 쌓는 쉬운 게임 방법으

로 호평을 받았다.

 또 카톡으로 애니팡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게임에 큰 관심이 없던 중장년층으로까지 이용자 저변을 넓히면서 

'국민 게임' 타이틀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애니팡4까지 출시됐다.

 



전성기 시절보다는 못하지만 애니팡4도 꾸준히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매달 3~50만명의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애니팡4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달 기준 36만3897명이었다. 

국민적 인지도와 쉬운 게임 방법 때문에 P2E 모델이 접목될 경우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게다가 최근 P2E 게임을 재테크로 활용하는 이용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여전히 숙제는 남아있다. 국내에서 P2E 모델이 접목된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블록체인 게임 등에 대해 사행성을 우려로 등급을 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국내에선 P2E 게임인 나트리스의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가 게임위로부터 등급분류취소 통보를 받고 행정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


게임사들은 글로벌 버전 출시 등을 통해 P2E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다. 애니팡도 우선적으로 글로벌 버전에 P2E가 

접목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모든 장르의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신속하게 변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를 유례없이 과감하게 글로벌 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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