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7

1만원에 핫도그 3개도 빠듯해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로 치솟는 등 물가가 급등하자 가족에게 주는 용돈마저 부담스럽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용돈을 받는 학생들도 급등한 물가로 간식조차 마음 편히 먹을 수 없게 됐다고 한다. 특히 밀가루와 식용유 등 식자재값 상승으로 학교 앞 분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어린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어려워졌다. 지난 8일 오후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6학년 백모(12)군은 '콜떡(큰 종이컵의 아래층에는 콜라 등 음료, 위층에는 떡볶이가 있는 간식류)'을 먹고 있었다. 백군은 "전에는 1천200원이었는데 1천500원으로 올랐다"며 "가격이 싸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는데 가격이 오르다 보니까 많이 못 사 먹겠다는 생각이 들고 조금은 부담스러워졌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3학년 류화경(9)양..

카테고리 없음 2022.07.16

24년 만에 처음보는 6%대 물가 전기료·휴가시즌에 7%마저 '위협'

6월 소비자물가가 6.0%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한 가운데 앞으로 물가상승을 부추길 요인들이 많아 월별 상승률이 7%대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하반기에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 불안 요소가 여전한데다 전기·가스 요금 인상, 휴가철·명절 등 물가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5일 통계청의 '2022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0% 상승했다. 상승폭이 전월인 5월(5.4%)보다 0.6%포인트(p) 확대됐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6월 물가는 석..

카테고리 없음 2022.07.06

한은 6,7월에도 5%대 물가 오름세 지속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6월과 7월에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승헌 부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상회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부총재는 "국제유가와 국제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수요측 압력이 더욱 커지면서 물가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장기 물가안정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

경제 2022.06.04

치솟는 물가에 부모들 한숨

영화관·놀이동산 줄줄이 인상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GV는 지난달 4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기존보다 1000~5000원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다. 코로나19 이후 적자가 누적된 영화산업의 생존 차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성인 2D 영화관람료는 1000원 올라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인상됐다. IMAX·4DX·ScreenX·SPHEREX·스타리움 등 특별관은 각각 2000원씩 올랐다. 씨네드쉐프·템퍼시네마·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씩 올랐다. 무비머니(영화관람권)도 동일하게 인상됐다. 다만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장애인·국가 유공자 우대 요금은 인상에서 제외됐다. 테마파크 입장료로 올랐다. 롯데월드는 지난달 1일부터 자유이용권과 연간 회원..

재테크 2022.05.06

OECD 물가상승률 걸프전 이후 최고 2월 물가 7.7% 급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이 걸프전 이후 31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6일(현지시간) OECD 통계에 따르면 OECD 38개 회원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7%다. 이는 걸프전 직전인 1990년 12월 이후 31년2개월 만에 가장 높다. 2월 상승률은 전월(7.2%)보다 0.5%포인트 높아졌고, 전년 동기(1.7%)보다 6%포인트나 급등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대다수 회원국의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또 식품 물가 상승세도 현저했다고 OECD는 설명했다. OECD 회원국의 에너지 가격과 식품 가격은 각각 26.6%, 8.6% 올랐다. OECD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 충격이 가해지면서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와 식량 불안의 유령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

카테고리 없음 2022.04.18

소비자물가 고공행진 삼겹살 한 근에 1만4000원

소비자물가가 1년 가까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설을 맞아 주요 성수품 가격도 크게 뛰면서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후 10월 3.2%, 11월 3.8%, 12월 3.7%를 보이며 3개월째 3%대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가 2%인 점을 고려하면 9개월 연속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셈입니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2011년 4%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 수요 확대 등 영향으로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뛰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쌀 20㎏의 평균 ..

경제 2022.01.30

안 오른 게 없네 11월 소비자물가 3.7% 급등10년래 최대폭

오미크론發 'S(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7% 오르며 약 10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름값과 외식물가, 채소류 가격 등이 전체 물가상승분의 80%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곡물 가격 추이를 토대로 12월에도 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유지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2.3%를 넘나들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1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1로 전년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2011년 12월 4.2% 오른 이후 9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4월 2.3% △5월 2.6% △6월 2.4% △7월 2.6% △8월 2.6% △9월 2.5%등 2%대 상승률을 유지해오다가 10월 3...

재테크 202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