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8

소형·저가 주도 아파트 시장

올해 들어 고강도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이 본격화되면서 '거래 절벽'이 심화하는 가운데 소형·저가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하는 양상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월별 아파트 거래 규모별 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7천917건 가운데 전용면적 40㎡ 이하의 매매 비중은 22.0%(1천741건)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1∼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해(12.6%)와 비교해 10%포인트(p) 가까이 급등한 수치다. 특히 이 면적대의 아파트 매매 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전체 아파트 매매 5건 가운데 1건 이상은 전용 40㎡ 이하의 초소형 아파트가 차지한 셈이다. 같은 ..

재테크 2022.07.11

2030세대 서울아파트 매입 비중 다시 40%대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난달에 2030 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다시 40%대로 치솟았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1천236건으로, 이 가운데 30대 이하의 매입 사례가 40.7%인 503건으로 집계됐다.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전달(36.0%) 대비 4.7%포인트(p) 급등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것이자 작년 10월(40.0%)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 비중은 집값 급등 시기였던 2020년 8월에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이후 같은 해 11월(39.3%)과 이듬해 4월(39.3%)을 제외하고 지난해 ..

카테고리 없음 2022.04.30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 강남 20억, 비강남 9억원

최근 5년간 서울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이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구(이하 비강남)의 평균 아파트값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영향으로 중저가 아파트 상승폭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지만 금리 인상기에는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전국주택가격조사에 따르면 3월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억150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강남3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20억3080만원이었다. 비강남 지역의 평균 매매가격은 9억7436만원이었다. 최근 5년 동안 두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를 비교하면 비강남 지역이 강남3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017년 3월 4억6314만원이었던 비강남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올 3월 9억7436만원으로 ..

재테크 2022.04.27

전세시장도 양극화 심화 5분위 배율 13년 만에 최대 격차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저가 아파트는 하락하지만 고가 아파트는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회되고 있다. 최상위 20%의 아파트 전셋값은 최하위 20%의 4배를 넘는다. 25일 KB부동산의 4월 주택 가격 시계열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최하위 20%(1분위) 평균 전세 가격은 2억9858만원으로 3월(2억9891만원)보다 32만원 하락한 반면 최상위 20%(5분위)는 12억4249만원으로 3월(12억3588만원)에 비해 661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5분위 배율은 지난 3월 4.1배에서 4월 4.2배로 더 벌어졌다. 이는 KB부동산이 2008년 12월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이다. 이 비율은 지난해 9월 3.7배 수준이었으나 이후 지속적..

재테크 2022.04.26

아파트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서울 수급지수 2년 반만에 최저

아파트값 하락세가 확산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90 이하로 내려앉았습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지난주(91.2) 보다 1.9포인트 내린 89.3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7월 말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다는 것은 현재 시장에서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일주일 전보다 0.01% 떨어지며 1년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가운데, 아파트를 사들이려는 매수세 역시 지난주보다 더욱 위축된 것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이 87.2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속한..

재테크 2022.01.30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0.09% 상승 수요 위축으로 거래 줄어

부동산R114, 주간 수도권 시황 경기·인천 이번 주 0.05% 상승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0.09% 상승했다.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7주 연속 0.08~0.10% 상승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일 부동산R114의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9%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2%,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서(0.25%) ▲종로(0.24%) ▲노원(0.22%) ▲강동(0.15%) ▲강북(0.15%) ▲강남(0.13%) ▲은평(0.12%) ▲광진(0.11%) ▲구로(0.10%)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5%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

재테크 2021.11.20

강남·마포 똘똘한 두채 보유세, 한해 1억 초강력 종부세 임박

76만명, 5조7천억원 상당 주택분 종부세 고지서 받을 듯 납세자는 작년보다 10만명 늘고 세액은 4배 수준 예상 "내년이 더 걱정" 22일부터 고지서·내달 1∼15일 납부 1주택자는 상대적으로 양호 서울에서 이른바 '똘똘한' 두 채를 가진 사람들은 보유세만 한해 1억원을 내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세율 인상, 공시가 현실화, 공정시장가액 인상 등 조치가 한꺼번에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다만 과세 기준선이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오른 1세대 1주택자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고지서를 받아들게 됩니다. 76만명, 5조7천억원 고지서 받아들 듯 14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22일 발송할 예정입니다. 홈택스에선 22일부터, 우편으로는 24∼25일..

재테크 2021.11.15

서울 집값 재건축 지역이 견인 이번 주 0.09% 올라

부동산R114, 수도권아파트 시황 강남·강동·노원 등 순으로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됐습니다.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진 강남과 노원 등의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입니다. 12일 부동산R114 주간 수도권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9% 상승했습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2%, 0.09%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 강동, 노원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강남(0.15%) ▲강동(0.15%) ▲노원(0.15%) ▲관악(0.13%) ▲종로(0.13%) ▲송파(0.12%) ▲마포(0.11%) ▲은평(0.11%) ▲중랑(0.11%)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

재테크 202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