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7

기준금리 2% 넘기면 주택시장 임계점 넘어 집값하락 지속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거래절벽이 더 심화하고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은의 정책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1.75%에서 2.25%로 올렸다. 이후 올해 남은 세 번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씩 올려 연말 3.00%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기준금리 2% 돌파는 금리부담의 임계점을 지나는 것으로, 이번 인상으로 주택시장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1년간 주택시장은 금리가 최대변수로, 금리인상 랠리가 마무리돼야 주택가격 하락도 진정될 것"이라..

경제 2022.07.14

한미 금리역전 임박 한은, 연내 4회 연속 인상·빅스텝 가능성

미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28년만에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75%포인트(p)나 한꺼번에 올리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도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미 5%를 넘은 상황에서, 한두 달 내 미국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이 현실로 나타나면 투자 자금 유출, 원화 가치 하락 등이 물가 상승을 더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시장은 한은이 연말까지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빅 스텝(한꺼번에 0.5%포인트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 연준 의장 "다음달 0.50∼0.75%p 인상"…연말 3.4% 예상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4∼15일(현지시간)..

카테고리 없음 2022.06.17

미 연준, 내년까지 기준금리 3.5% 이상

미 연방준비위원회(Fed)가 경기를 냉각시킴으로써 물가가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년까지 3.5% 이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한 전직 Fed 고위 당국자가 전망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Fed 부의장을 지낸 리처드 클래리다는 스탠포드 대학교 후버연구소 회의에서 "최상의 시나리오에 따른다고 해도 올해와 내년의 물가상승은 과도기적이며 Fed 기준금리를 규제적인 수준까지 충분히 올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Fed는 5일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0.5% 인상한 0.75%~1%로 올렸다. 파월 Fed의장은 연준이 6월과 7월 중 두차례 0.5%씩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 교수인..

재테크 2022.05.08

미국 연방준비제도,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우크라사태 겹쳐 물가억제 총력전…한 번에 0.5%p 인상도 열어둬 내년에도 3∼4회 인상 가능성…파월 "이르면 5월부터 자산축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본격적인 금리 인상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특히 올해 남은 6번 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이는 미국이 수십 년만의 인플레이션을 겪는 와중에 물가잡기를 금융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2019년 7월부터 다시 금리를 내렸고 2020년 3월 이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줄곧 ..

재테크 2022.03.18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

10명 중 8명이 부동산을 재태크 투자 수단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준금리 인상을 주로 꼽았다고 합니다.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720명) 중 38.6%(278명)가 '예'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현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0.6%(292명)였고 '아니요'라고 답한 응답자는 20.8%(150명)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갖고 있거나 투자 예정 수요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답자 중 79.2%로 80%에 가까운 대상이 '부동산'을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생각했습니다. 현재 재테크,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은 '기존 아파트'가 44.2%로 가장..

재테크 2022.02.14

비싼 대출금리때문에 전세의 월세화 가속

보유세 부담 늘어난 집주인, 세입자에 월세 전가, 대출금리 상단보다 전월세 전환율이 낮은 시대 세입자는 비싼 이자 내고 전세 살 필요 없어져, 전문가 "전세의 월세 전환, 받아들여야 할 트렌드"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빨라지고 있다. 전셋값이 너무 올라 큰 금액의 전세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대출이자가 부담스럽다보니 차라리 반전세나 월세를 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9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계약된 아파트 전월세 1만6307건 중 월세를 조금이라도 낀 거래는 7015건으로 43%가 넘었다.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이 시행되기 직전인 2020년 5월에는 전체 1만4436건 중 월세가 4143건으로 약 28.7% 수준이었다. 2020..

재테크 2022.02.09

제로금리 끝내고 기준금리 1%로한국은행, 내년 1월에 또 올릴듯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로 인상하면서 '0%대 금리 시대'가 1년 8개월 만에 막 내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로 인상하면서 '0%대 금리 시대'가 1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한은은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연 0.75%의 기준금리를 1%로 0.2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한은은 코로나19(COVID-19) 사태 충격에 대응해 종전 1.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3월 0.75%로 0.5%포인트 내렸습니다. 두 달 후인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5%로 인하한 후 1년 넘게 금리를 동결하다 올해 8월 0.75%로 인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날 기준금리를 1%로 인상하면서 20..

경제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