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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과 서울 주택 가격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119.5 대비 10.1포인트(p) 하락한 수치입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118.8에서 108.8로 낮아졌으며 비수도권도 120.1에서 110.3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도 118.8에서 108.1로 하락했습니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입니다.
국토연구원은 전국 152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거주 가구 6680가구, 종개업소 2338개소를 표본으로 통계를
작성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합니다.
전국과 수도권, 서울 모두 보합 국면에 접어든 셈입니다.
최근 집값 하락세가 계속된 세종의 경우 해당 지수가 77.3을 기록해 하락 국면에 대한 전망이 높았으며,
미분양 사태가 이어진 대구는 95로 보합 국면에 턱걸이했습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국 기준 100을 기록 전월 105.8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97.5, 서울의 경우 96.2를 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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