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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 턱걸이 코스피 2200 간다 vs 바닥 찍고 반등

고스트캡틴 2022. 7. 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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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새로운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고 최근 시장이 워낙 약하다 보니 특정 종목에 매도세가 부각되는 부분이 있다"며 "직접적 영향은 아니지만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 청산 문제로 신용시장에 대한 걱정도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는 그동안 잘 버텨 온 2차전지 등 종목이 며칠 전부터 급락해 시장 센티먼트가 좋지 않다"며 "이들 종목이 코스닥에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라 지수에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급 측면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관찰되진 않는다고 이 팀장은 부연했다.

2200선 밑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이 팀장은 "경기 둔화, 기업의 수익성 악화를 마지노선까지 상정하면 2200포인트까지 나올 수도 있지만 크레딧이나 신용위기 문제가 불거지면 이 레벨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현재는 가격 레벨에 대한 부담보다 올라가는 트리거가 안 보여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두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추세 전환을 위해선 3가지 요건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느 정도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상황에서 복원이 본격화 하려면 시장이 예상보다 잘 버티고 있거나 시장 실적이 그렇게까지 안 좋지 않다는 데 공감대 형성돼야 한다"며 "최근에는 국가간 마찰도 있는데 출구로 향하고 있다는 컨센서스가 큰 그림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둔화, 실적 둔화를 반영한 것이지 크레딧으로의 전이가 아니라는 안도감을 시장 참여자들이 느껴야 현재 가격이 싸다는 인식이 들 것 같다"며 "이제부터 가격의 단기 움직임은 새로운 이슈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 위축에 따른 변동성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려도 너무 내렸다"…반등 시작?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단기 낙폭과대, 이익/펀더멘털 모멘텀대비 괴리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 위축, 수급불안이 하방압력을 가중시키는 상황"이라며 "현재 코스피 주가 레벨이 과매도, 언더슈팅 구간임을 감안할 때 매도실익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등락과정은 불가피하겠지만, 변동성의 정점에 근접했거나 통과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추격매도보다 변동성 진정국면을 기다리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통화정책 부담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다시 2300선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전일 중국과의 관계 악화 우려, 2차전지발 악재에 이어 오늘은 무역수지 적자 확대로 인한 원화 약세 압력 확대,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침체, 2분기 기업실적 하락 우려 등에 의해 시장은 연일 하락하고 있다"며 "그만큼 시장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구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윤 센터장은 "코스피지수는 12개월 예상이익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9배 수준으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은 1300원에서 등락을 하고 있다"며 "주식 투자를 하기에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바닥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현재는 위험을 안고 사도되는 구간 정도"라며 "현금 비중이 높은 투자자라면 나눠서 주식을 매수하고, 레버리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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