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p) 올렸다. 이는 지난해 8월(0.50%)과 비교하면 3.5배가 늘은 수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 수개월간 5%가 넘는 물가 상승률 기록이 거의 확정되다시피 예상된다”며 “당분간 물가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총재는 ‘7·8월 기준금리 연속 인상’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겠다고도 언급하면서, 연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한국 경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7·8·10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일 이 예측대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조정하면 올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