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초년생을 포함한 20대들 사이에서 어린이보험이 '가성비' 좋은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보험료면 일반성인보험에 비해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흐름은 2018년부터 기존 15세 이하였던 가입연령이 30세까지 확대되면서 시작됐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각 1분기 어린이보험의 신보험계약건수는 26만건, 28만건, 31만건으로 집계됐다. 저출산 기조 속에서 어린이보험 계약 건수가 늘어난 것은 20대의 가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출산률이 갈수록 떨어지자 보험사들은 2018년 말부터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 상한을 만 15세에서 만 30세로 늘렸다. 어린이보험은 태아·어린이를 포함한 성장기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