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동남아보다도 일본 여행 문의가 가장 많습니다. 상품이 없어서 아쉬울 뿐이죠" "일년에 2~3번씩 일본을 갔었는데 코로나19 동안 못 가서 근질근질하네요. 규정이 완화하면 여름휴가로 당장 떠날 생각입니다" 일본이 입국 규정을 완화하는 등 조만간 일본 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름휴가로 일본 여행을 고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엔저 현상으로 비용이 저렴해졌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다만 2019년 한일 갈등으로 촉발된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완전히 힘을 잃은 것은 아니어서 일본 여행에 대한 반감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26일 오전 찾은 서울 영등포구의 한 소규모 여행사에는 이른 시간부터 전화문의가 이어졌다. '일상 회복'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