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인테리어 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새해 시작과 함께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케아를 시작으로 한샘까지 인상 행렬에 가담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오는 2월, 3월 두 번에 걸쳐 부엌·건자재 제품 가격을 4% 가량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월에는 창호·도어 품목, 3월에는 부엌·욕실 및 마루, 벽지 등 기타 품목을 가격 인상할 예정이다. 이케아 코리아 역시 새해부터 소비자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 가구 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 3월, 4월, 6월 등 3차례에 걸쳐 평균 5%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현대리바트 역시 지난해 6월, 12월 두 차례 평균 6% 가격을 올렸다. 이 밖에도 퍼시스그룹(6월·7월·8월, 평균 5%↑), 신세계까사(9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