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거래 가뭄 속에서도 서울 거주자의 경기지역 아파트 매입 비중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거주자의 인천아파트 매입 비중도 2006년 조사 이래 가장 높았다. 또 외지인들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 역시 작년보다 커진 가운데 대통령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와 종로구의 외지인 비중이 급등했다. 5일 연합뉴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넉 달간 경기지역에서 팔린 2만2천675건 가운데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건수는 4천178건으로 전체의 18.4%에 달했다. 이는 일명 '버블세븐'(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용인·평촌) 논란으로 서울과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급등했던 2008년 같은 기간 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입 비중이 19.62%를 기록한 이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