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자가 비중 57.3% 29세 이하 자기집 비중 5년새 2.6%p↑, 40대 추격 전체 1.9% 지하·옥상 거주 빈집 5년새 41.4% 늘어 계속되는 집값 상승세에 자기집을 보유한 가구가 1200만가구에 육박했다.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올려 무리한다는 신조어)’로 자기 집을 장만한 20대 젊은층도 크게 늘었다. 전세가격이 오르자 전세보다 월세에 사는 가구가 더 많았고 전체 가구 중 2% 가량은 반지하·옥탑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가구·주택 특성 항목)’에 따르면 지난해 자기집에 거주하는 가구는 1198만9000가구로 5년 전 조사보다 10.5% 늘었다. 전체에서는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