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봉쇄보다 위드 코로나’ 뚜렷한 흐름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줌 등 팬데믹 수혜주로 꼽히는 이른바 ‘집콕’ 주식들 이 최근 일주일 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새로운 변이의 등장으로 또 한번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미국 증시가 전체적으로 하락했지만, 코로나 수혜주들의 하락 폭은 유독 컸다. 투자자들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봉쇄 조치(록다운)와 경기 침체 가능성보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로 인한 경기 회복과 외부 활동 증가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기 때문이다. 반면 수익 구조가 탄탄하고 클라우드·첨단 IT 기기 등을 주력으로 하는 빅테크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