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의 가격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산 활어 대게의 평균 낙찰가는 1㎏에 4만2400원에 기록됐다. 대게 가격이 폭락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미국 등 서방 국가가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자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는 우리나라로 대게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낙찰 가격은 반등 후 최고가로 보이고 있다.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의 상인들은 “반값 소식에 수요가 늘어 물량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다시 오른 거 같다고” 말했다. 12일 현재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러시아 대게는 1kg당 7만원~8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