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2

자고나면 오르는 명품

직장인 김모(36)씨는 연말연초 모임 행사를 위해 전문 업체로부터 명품 가방을 대여했다. 입생로랑·샤넬백 등을 4일간 빌리는데 투자한 금액은 단돈 4만 9000원. 김 씨는 "여러 사람이 사용하다보니 군데군데 흠집이 있지만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을 착용할 수 있다는 데 만족한다"며 "중저가 데일리백이 약 20만 원 대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명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명품 중고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연초부터 치솟은 가격에 문턱이 높아진 데다 명품 소비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구매 주기가 짧아졌기 때문이다. 20일 베인앤컴퍼니의 '글로벌 럭셔리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명품 중고 시장 규모는 330억 유로(45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대비 65% 증가한 ..

재테크 2022.03.21

롤렉스 새해 하룻밤 자고 나니 가격인상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새해 벽두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롤렉스의 가격 인상은 2년여 만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롤렉스는 새해 첫 날인 1일부터 주요 시계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폭은 10% 안팎으로 전해졌다. 일부 품목은 16% 가량 인상되기도 했다. 먼저 롤렉스의 인기 모델로 꼽히는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mm 오이스터스틸 모델은 1142만원에서 1290만원 으로 13% 인상됐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 41mm 오이스터스틸 모델도 1000만원을 넘어섰다. 전날 985만원이었던 이 시계는 1142만원 으로 약 16% 인상됐다. 서브마리너 라인은 롤렉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꼽히는 상품이다. 인기 있는 서브마리너 모델의 경우 정가에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리셀 거래가 이뤄지기..

재테크 202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