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막기’ 식으로 2521억원 ‘머지머니’ 판매해 편취 혐의 빼돌린 돈으로 주식 투자하고 교회 헌금 등에 사용하기도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38)와 최고운영책임자인 동생 권보군(35)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다른 권씨 남매인 ㄱ사 대표 권아무개(37)씨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은 6일 권 대표 남매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남희 대표와 권보군씨는 금융위원회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머지플러스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20% 할인된 금액으로 대형마트, 카페, 편의점 등 각종 제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머지포인트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