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증시 짓누르던 '기관 매물' 다 나왔다" 기관투자가, 10거래일 만에유가증권시장 6천억 사들여 연기금도 순매수로 돌아서 낙폭 컸던 LG전자 등 매입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원어치 가까이 팔아치운 기관투자가가 1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말 배당락일(12월 29일)부터 줄곧 매도세를 유지하던 금융투자(증권사)는 올해 처음 매수세를 나타냈다. 연말 배당차익을 노리고 현물을 매수하면서 선물을 매도했던 기관이 연초 선물을 되사고 현물을 팔아 포지션을 청산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권업계에서는 1월 파생상품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기관의 배당 관련 매물 부담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봤다. 외국인투자자도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급의 분기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