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서 노제 유족 뜻 따라 일반 묘역 남편 옆자리 안장 민주화 투사로 살다 지난 9일 타계한 배은심 여사가 11일 영면에 든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 그는 사무치게 그리워하던 아들 이한열 열사 곁으로 간다. 배은심 여사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니 사회장'을 거행한다. 사회장에 앞서 고인의 운구 행렬은 오전 10시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빈소를 떠난다. 사회장은 민중 의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연보 낭독 순으로 이어진다. 이후 한동건 상임장례위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배 여사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 김재하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