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로또 등 복권 당첨금이 51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당첨금 미수령액은 총 515억7400만원이다.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1년 동안 찾아가지 않으면 사라진다. 로또와 같은 추첨식 복권의 소멸 시효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당첨 여부를 그 자리에서 알 수 있는 즉석식 복권은 판매 기간 종료일로부터 1년이다. 소멸 시효가 지나면 이 돈은 복권 기금으로 돌아가 공익사업에 쓰인다. 주택 도시 기금, 청소년 육성 기금, 입양아 가족 지원 등이다.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최근 5년 동안 매년 500억원 안팎씩 생기고 있다. 2017년 474억27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