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 등이 주요 음료 가격을 올린 지 1년 만에 또다시 인상을 예고했다. 캔이나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음료값을 인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음료 26종 출고가를 지난 17일부터 평균 6.8% 인상했다. 250ml 30개입은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1.5L 12개입은 2만4000원에서 2만5500원으로 각각 7.1%, 6.25% 오른다. 펩시콜라는 250ml 개당 가격이 기존 617원에서 667원으로 50원(8.1%) 인상됐다. 1.5L 제품은 개당 1825원에서 1958원으로 133원(7.3%) 조정됐다. 커피 제품인 레쓰비(그란데) 175ml 캔 제품은 개당 300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