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2000원을 돌파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로 인해 급등한 국제유가가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밀어올렸다. 최근 배럴당 130달러(약 16만원)에 육박했던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 2~3주 시간차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한동안 국제유가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휘발유 가격이 제일 싼 날은 오늘"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운전자 사이에선 고유가에도 기름을 가득 넣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12.91원 오른 리터당 2000.95원이었다. 하루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