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합뉴스가 부동산R114와 함께 대선 이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대선(3월 9일) 이후 이달 9일까지 신고된 4천176건 가운데 최근 2년간(2000∼2021년) 동일 주택형의 거래 사례가 있는 2천619건의 44.4%(1천613건)는 신고가에 매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과 2021년에 서울 아파트값이 전방위적으로 급등한 것을 고려할 때 사실상 역대 최고가에 거래된 것이다. 또 조사 대상의 4.1%(107건)는 이전 신고가와 같은 금액에 팔렸다. 신고가 거래는 주로 강남·서초구와 대통령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종로구에 집중됐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강남권은 '똘똘한 1채'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데다 애초 대출이 안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