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금 주식 투자해 대부분 손실 750억 직원 아버지·아내·여동생·처제 부부 입건 압수수색 과정서 부친 집에서 금괴 발견 회사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주식에 투자했다가 750억여원의 손실 을 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의 가족 5명을 형사 입건해 공모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모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 담당 업무를 맡으며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고 공적 자금을 개인 은행 계좌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으로 회사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 자금 상당수를 주식 투자한 이씨는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