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담당 직원 1880억원 횡령해 주식투자 손절 후 잠적 동진쎄미켐 1430억원 매수 '슈퍼개미'와 동일인 의혹 국내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상장사 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의 자금 담당으로 근무하던 한 직원이 1900억원에 달하는 회사 자금으로 주식 투자를 했다 손절한 후 현재 잠적 및 도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가총액 2조원이 넘는 코스닥 우량주에서 발생한 유례없는 횡령 사건인데다 3분기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를 보유한 소액주주만 2만명에 달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이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강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횡령액은 이 회사의 자기자본 대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