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부담, 증여 열풍 아파트값이 상승과 세금 부담 우려가 맞물리며 아파트 증여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6만3천5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연간 아파트 증여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총 9만1천866건)의 1∼9월 증여 건수(6만5천574건)에 는 미치지 못하지만,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올해 들어 9월까지 아파트 증여 건수가 2만1천41건에 달해 같은 기간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 (1만8천555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작년 1∼9월 수도권에서 증여 건수가 역대 최다였던 서울(1만7천364건)과 인천(4천791건)은 올해 각각 1만804건, 4천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