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8개월 연속 올라 8년 9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코픽스(COFIX), 은행채와 같은 지표금리가 높아진데다 상대적으로 높은 '중금리' 대출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5%로, 지난해 12월(3.63%)보다 0.22%포인트(p) 올랐다. 2013년 4월(3.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6월부터 계속 올라 올해 1월까지 8개월 사이 1.11%포인트나 뛰었다. 이달 상승 폭은 전월(0.12%p)보다 더 커졌습니다. 신용대출 금리도 한 달 새 0.16%포인트 올라 5.28%에 이르렀다. 201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