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최근 불거진 요소수 부족 사태로 인해 탈디젤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 다. 무엇보다 요소수 품귀에 불편을 겪은 일반 고객들이 경유 대신 다른 연료의 모델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디젤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운 대형 트럭 등 화물차들은 내년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트럭 출시를 기점으로 친환경차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5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 등록된 화물차는 총 361만5245대입니다. 이 가운데 디젤 화물차는 335만1630대로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LPG는 12만2071대, 휘발유는 1만8399대, 전기차는 1만5436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335만대의 디젤 화물차 중 이번 요소수 품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