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나 법인택시·버스 기사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금 지급 일정이 앞당겨진다. 5%대 높은 물가상승률로 민생 어려움이 커지자 정부가 지원금 지급 등을 신속히 하기로 했다. 이달 13일부터 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이 1인당 200만원씩 입금된다. 10일 정부는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민생·물가안정 대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집행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힌 데 따라 이날 회의에서 각종 지원금 지급 일정이 공표됐다. 저소득층 227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4인 가구 기준)씩 지급하는 긴급생활지원금은 이달 24일부터 지급한다. 투입하는 정부 재정 규모만 1조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