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중단된 이후 3차 코로나 백신 접종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같은 불이익이 더 이상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정부가 잇달아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국민들의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진 것도 접종률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더 커졌지만, 방역 당국은 접종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1~9일 백신 3차 접종자 수는 53만6095명으로, 방역패스 중단 이전인 지난달 20~28일(101만1637명)에 비해 47% 줄었습니다. 미접종자의 접종 건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1~9일 신규 1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