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삼성전자 4개월 만에 8만 전자 탈환

고스트캡틴 2021. 12.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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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9,900원 상승500 0.6%)가 4개월여 만에 장중 8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23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76%) 오른 8만원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8월 10일(종가 8만200원) 이후 4개월여 만에 8만원대입니다.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40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2조339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국내 증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2위인 SK하이닉스(6036억원)와 비교해도 압도적 1위입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코스피 전체 순매수 규모(2조6982억원)의 87%를 차지합니다.

증권가에서는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웁니다. 

이번 반등에는 특히 지난 21일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호실적이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마이크론의 4분기 D램 ASP(평균판매단가)와 1분기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지금까지 시장 공포감을 불러일으킨 '추운 겨울이 온다'는 일부 시장의 견해는 과장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1·2위인 한국 D램 회사들의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로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수요 둔화 우려 이슈를 

상당 부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은)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조정

이 나타나는 과정에 있으며 이에 따른 다운사이클은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린 내년 2분기에서 3분기 중 일단락될 것이라

고 전망했습니다.


메타버스·AI(인공지능) 등 신사업, 재고 감소로 인해 D램 수요는 향후 견조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D램 수요는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 중심으로 전년 대비 20~23% 증가될 것

으로 예상돼 내년 삼성전자 D램 공급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주문 증가 이유는 D램 재고가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고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인 서버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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