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계속된 먹거리 가격 인상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각종 원·부자재 가격은 물론 인건비, 물류비 등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지만 먹거리의 전방위적 가격
인상으로 서민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켈로그가 다음달 시리얼 가격을 인상한다. 편의점의 경우 2월1일 인상을 단행하며 대형마트
는 10일을 전후해 인상 시기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
편의점 판매가의 경우 '켈로그 콘푸로스트'는 3000원에서 3200원으로, '켈로그 그래놀라크랜베리' 5500원에서 5800원
으로 각각 오른다.
대형마트에서는 26개 상품이 평균 6.7% 인상된다. 켈로그 콘푸로스트(600g)은 6280원에서 6580원으로, '켈로그 첵스
초코(570g)'는 7080원에서 7480원으로 오른다.
앞서 시리얼 시장 점유율 1위 동서식품 '포스트'도 가격을 올렸다.
동서식품은 지난 14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24개 제품에 대해 평균 9.8% 가격을 단행하며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
크'(620g)는 7880원에서 8660원으로, 포스트 코코볼은 5880원에서 6480원, '포스트 오곡 코코볼'(570g)은 5880원에
서 6480원으로, '포스트 오레오 오즈'(500g)는 7880원에서 8680원으로 인상됐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포스트 콘푸라이트' 역시 4100원에서 4500원으로 비싸졌다.
시리얼 제품의 연이은 가격인상은 주 원료로 사용되는 콘그리츠(옥수수)의 원재료 가격 상승과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제조원가 인상을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기타 부자재 가격도 장기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 시리얼 가격인상
으로 이어졌다"며 "먹거리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어 서민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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