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4연승 질주 우리카드는 1위 한국전력 제압

여자부 흥국생명, 4연패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4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21)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2위 KGC인삼공사(7승1패 승점 21)는 승점 3을 얻고, 1위 현대건설(9승0패 승점 26)과 격차를 좁혔다.

옐레나가 19점을 기록했고, 이소영이 10점으로 거들었다. 한송이는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9점을 보탰다.

5위 흥국생명(2승8패 승점 6)은 4연패 늪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1, 2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캣벨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8-10에서 한송이의 3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6-15에서는 옐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보탠 뒤 상대의 연속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23-19에서 옐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KGC인삼공사는 24-21에서 이소영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캣벨은 16점을 기록했지만, 범실도 9개를 쏟아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19-25 26-24 25-22 25-18)로 눌렀다.

최하위 우리카드는 1세트를 빼앗겼지만,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고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3, 4세트를 연거푸 잡아 

승리를 신고했다.

알렉스가 33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책임졌고, 나경복도 16점을 지원했다. 하현용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한국전력(5승3패 승점 15)은 2위 현대캐피탈(5승4패 승점 15)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