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 유력시된다.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인상된 건 약 15년 전이 마지막이다. 한은의 발빠른 금리인상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한·미 금리차 축소에 따른 자금 유출·원화 가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경우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채권 전문가들이 한은이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 25bp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에도 7월과 올 4분기에 추가 인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