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기름값, 고깃값에 전기요금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가격 상승세 정부는 지난달 3%대 물가상승의 배경으로 지난해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를 꼽았다. 그러나 실제로 뜯어보면 전셋값, 기름값, 고깃값에 전기요금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특히 개인이 체감하는 생활물가가 10년 2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며 가계에 직접적인 부담을 지우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 3.2%의 품목별 기여도를 따져보면 외식물 가 등 서비스 가격, 석유류 등 공업제품 등 순으로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 가격은 1년 전보다 3.2%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률 가운데 1.73%p(포인트)를 홀로 들어올렸다. 세부적으로 개인 서비스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