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가격제 도입 등 낙농제도 개편 지역설명회 무산 낙농육우협회 "정부 일방 추진 탓 악화된 민심 결과" 시중 우유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유 차등가격제 도입 등 낙농제도 개편을 둘러싼 정부와 원유 생산자 단체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단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최근 낙농가를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낙농산업 발전 제도개선 방안을 설명하려고 했으나 한국낙농육우협회가 반발하며 무산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작년 8월부터 낙농산업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생산비와 연동되는 지금의 원유 가격 산정 방식을 개선하고, 낙농진흥회 이사결정 구조 개편을 추진했습니다. 원유 가격 결정 방식에 있어 용도별로 단가를 달리하는 차등가격제를 도입하고, 이사진 구성에 소비자 측과 전문가 등을 참여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