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측근 정모씨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최선상 판사는 18일 오전 도박공간개설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모씨(52)의 두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지난 재판에서 '증거기록 복사 미비'로 확인하지 못한 피고인 혐의 인부절차가 이뤄졌다. 정씨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서 전부 부인한다"며 "이 사건 운영 수익과 귀속주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관광진흥법에 따라 일부 허가하는 카지노에 대해서는 처벌받지 않는다"며 "도박장 개설죄가 인정되더라도 정씨가 운영한 현지 카지노는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고 허가된 운영범위 안에서 적법하게 운영됐다"고 말했다. 또한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