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통장 2

대출 수요 줄어들자, 빗장 속속 푸는 은행들

최근 은행권 대출 수요가 줄어들자 은행들이 지난해 걸어뒀던 가계대출 빗장을 속속 풀고 있다고 합니다. 대출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높이는 가운데, 전세대출 규제도 완화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금융소비자들의 대출 갈증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간 대출금리를 올려온 은행권이 이자수익 감소를 우려해 문턱을 낮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전세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금액 범위 내'에서 '갱신 계약서상 전셋값의 80% 이내'로 변경하기도 했다.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 다른 은행들 역시 같은 내용의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전세대출 규제 완화로 전세계약 갱신 시 대출한도는 큰 폭..

재테크 2022.03.20

연말 인터넷은행, 중저신용대출 10%대

연간 목표는 전체 20% 초반인데 , 지난 9월까지 13.4%, 13.7% 수준 토스뱅크은 한도 소진으로 대출 중단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3분기 기준 1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말까지 20%를 넘기겠다고 했는데 절반을 겨우 넘긴 수준입니다. 2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지난 9월 말 잔액 기준 각 13.4%, 13.7%로 집계됐습니다. 중저신용대출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820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을 말합니다. 연말까지 카카오뱅크는 20.8%, 케이뱅크는 21.5%까지 중저신용자 비중을 늘리겠다고 공언했는데 턱 없이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특히 케이뱅크는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

경제 202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