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2

전기차 초고속 충전 못하는 이유

친환경 전환기를 맞아 충전 인프라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지만 관련 규제가 충전소 확장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1000kW 이상의 용량을 갖춘 전기차 충전소는 전무합니다. 1000kW 미만 충전소는 초급속(350kW) 충전기를 동시에 3대 이상 운영할 수 없습니다. 전국에 총 10만대의 전기차 충전기가 구비됐지만 상당수가 속도가 낮은 충전기 위주로 운영되는 까닭입니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배경에는 정부의 규제가 있다. 현행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 용량이 1000kW를 넘길 경우 설비 소유·점유자는 전기안전관리자를 직접 선임하고 상주시켜야 합니다. 용량 1000kW미만인 경우에만 안전관리 대행업체를 세울 수 있습니다. 이는 충전소 소유·점..

경제 2021.12.25

LPG충전소 찾아 삼만리 폭발성 높은 수소

수소경제, 수소모빌리티 사회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자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수소경제 전환에서 글로벌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한국은 수소 생산과 유통,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수소를 싼값에 대량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고 생산된 수소를 사용할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통시스템을 갖추는게 가장 중요하다. 수소 유통과 판매의 핵심은 '수소충전소'이다. 자동차 회사에서 LPG 차량을 생산하고 택시연료로 LPG가 사용되기 시작할 무렵 가장 큰 고민거리는 충전소 인프라를 어떻게 갖추느냐 였다. LPG차량을 운전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연료 게이지에 비상등이 켜졌을 때 '어디가..

경제 202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