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29일~2월2일)가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우·돼지고기, 배추·계란 등 신선식품 물가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하는 등 1년 내내 지속된 물가 오름세가 숨 고를 틈도 없이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더욱이 농림축산부가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해 두 차례(8월·11월)각각 0.25%p씩 올린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0.25%p를 인상하면 서 코로나 이전 수준(1.25%)의 금리로 되돌아갔다. 이에 따라 서민들은 “월급은 제자리인데 모든 것이 다 올랐다. 숨 쉬는 것도 돈 들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