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요양병원·남구 중학교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 4명 사망, 232명째
재택 1831명 포함 3364명 치료 중, 위중증 48명
중증병상 79.4%, 일반병상 77.9%, 생활치료센터 66.7% 가동
부산에서 닷새 연속 3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63명(부산 2만795~2만1157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접촉자는 204명, 감염원 불명 사례 158명, 해외입국 1명이다.
먼저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 남구 소재 중학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연제구 요양병원에서 선제검사인 접종 미실시자 등 주기적 검사를 통해 지난 18일 환자 7명이 확진됐다.
부산시는 현재 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 217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구 중학교에서 학생 1명이 유증상자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교직원 및 학생 등 66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학생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가족 접촉자 2명도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현재 학교 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어학원, 유치원, 병원, 콜라텍 등에서 추가 감염이 속출했다.
이 중 남구 병원에서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28명(종사자 5, 환자 22, 보호자 1)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동일집단격리 병동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부산진구 어학원 1명(누적 11명), 수영구 유치원 4명(누적 15명), 중구 콜라텍 2명(누적 8명), 사상구 병원 1명
(누적 27명), 수영구 병원 1명(누적 18명)이 각각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90대 2명, 80대 1명, 70대 1명 등 확진환자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32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1831명을 포함해 총 3364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48명(70대 이상 27명, 60대 12명, 50대
6명, 40대 이하 3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중 50개(79.4%)가 사용 중이며, 일반병상은 671개 중 523개(77.9%)가 가동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937개(66.7%)가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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