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2주 연속 보합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새 정부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권과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뛰고 있지만 비강남권은 대체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역별, 가격대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번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강남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뛰어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4%로 상승폭이 2배로 커졌고, 서초구는 반포동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2주 연속 0.02% 상승했다. 양천구도 목동신시가지 단지의 재건축 기대감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 전환됐다. 지난주 0.01% 올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