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현금배당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업이익이 늘어난 코스닥기업이 많아진데다 주주환원도 확대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이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배당금 총액(2조2000억원)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24.8%(4378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현금배당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실적을 기초로 올해 실시하는 현금배당이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1.446%다. 이는 6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0.917%)을 초과한 것이다. 또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1.190%)도 2년 연속 웃돌았다. 지난해 결산 기준 현금배당 법인은 589개사로 전년보다 32개사(5.7%) 늘었다. 1개사 평균 배당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