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0

생활 속 파고드는 인플레이션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세계 원자재 가격이 급등, 일상에까지 타격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빵과 육류, 식용유 등 기본 식품 가격 상승으로 상품시장과 글로벌 식품 시스템이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컨설팅 업체인 LMC인터내셔널의 줄리안 콘웨이 맥그릴 동남아 대표는 "찬장이 텅 비어버린 소비자들은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가를 당장 낮출 수 없어 구매를 포기하거나 줄이는, 이른바 '수요 파괴' 현상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맥그릴은 "사하락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남아시아가 빈곤 심화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면서 "기업이 석유 사용량을 줄이거나 제품 크기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수요 파괴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고 ..

경제 2022.03.30

특고, 프리랜서 대상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최대 100만원 지원

1∼4차 지원금 받지 않았어야 지원 대상…21∼29일 신청해야 고용노동부는 21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 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홈페이지(covid19.ei.go.kr)를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1∼4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고, 프리랜서다. 다만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가전제품 설치 기사, 대출 모집인, 골프장 캐디 등 9개 직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고, 프리랜서로서 작년 10∼11월 50만원 이상 소득이 있고 2020년 연 소득이 5천만원 이하여야 지원할 수 있다. 또 작년 12월이나 올해 1월 소득이 비교 대상 기간(2020년 평균 소득 등 4가지)보다 25%..

경제 2022.03.22

하이트진로, 맥주 출고가 평균 7.7% 인상

하이트진로가 맥주 가격 인상을 합니다. 물가인상이 계속 지속되고 있네요. 1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로 ‘테라’와 ‘하이트’ 등 국산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했습니다. 하이트진로가 맥주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해 4월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가격 조정 이후 11개월 만이며, 정상 출고가 기준으로는 2016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이번 하이트진로의 맥주 가격 인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각종 원료와 부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물류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납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과 맥주의 주재료인 보리와 캔 등 원부자재의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맥주의 주원료인 보리의 가격은 2019년부터..

경제 2022.03.19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2000원을 돌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2000원을 돌파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로 인해 급등한 국제유가가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밀어올렸다. 최근 배럴당 130달러(약 16만원)에 육박했던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 2~3주 시간차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한동안 국제유가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휘발유 가격이 제일 싼 날은 오늘"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운전자 사이에선 고유가에도 기름을 가득 넣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12.91원 오른 리터당 2000.95원이었다. 하루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것은..

경제 2022.03.16

방역패스 없어지자 3차 접종률 절반 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1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중단된 이후 3차 코로나 백신 접종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같은 불이익이 더 이상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정부가 잇달아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국민들의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진 것도 접종률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더 커졌지만, 방역 당국은 접종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1~9일 백신 3차 접종자 수는 53만6095명으로, 방역패스 중단 이전인 지난달 20~28일(101만1637명)에 비해 47% 줄었습니다. 미접종자의 접종 건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1~9일 신규 1차 ..

경제 2022.03.11

한국 조선산업, 2월 선박 수주 압도적 1위 중국과 2배 격차

수주 누계는 55%. 과반 넘어 LNG선 석권 속 카타르 발주 등 기대 상승 한국 조선업이 지난달 선박 수주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조선경기가 에전만 못하다고 하는데 조선경기가 살아나길 바랍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2월 세계 선박 발주량 129만CGT(41척) 중 86만CGT(16척·67%)를 수주하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한국에 이어 중국 34만CGT(15척·26%), 일본 4만 CGT(3척·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한국은 전체의 3분의 2를 휩쓸며 중국과 2배 격차를 보였습니다. 1~2월 글로벌 누계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9% 감소한 512만CGT를 기록했고, 한국은 281만CGT(56척·55%)로 과반을 차지하며 201만CGT(61..

경제 2022.03.10

올해도 봄꽃 축제 및 행사, 진해 군항제 취소

진해 군항제, 양산 원동매화축제 등 3년 연속 취소 오미크론 변이 확산 시민·관광객 안전 위한 조치 상권 타격 극심 안전한 축제 개최 방안 마련해야 오미크론 변이가 가파르게 확산하면서 진해 군항제 등 주요 봄꽃 축제가 3년 연속 취소됐습니다. 정부의 잇따른 방역 완화 조치로 올해는 특히 대면 행사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터라 상인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7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창원시는 오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60회 진해 군항제를 취소했습니다. 진해군항제는 이충무공 승전행차, 군악의장 페스티벌, 진해루 해상 불꽃쇼, 여좌천과 경화역 벚꽃 군락지 등 다양한 볼거리로 해마다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1,000억 원이 넘는 경제파급효과를 내는 국내 최대 봄꽃 축제입니..

경제 2022.03.08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 지급

신청률 94.8%·지급률 92.8% 오늘 확인지급·간이과세자 일부 신청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대상의 2차 방역지원금(300만원)이 308만명에게 9조원 넘게 지급되었습니다. 저도 받아서 아주 많은 도움이 된듯합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2차 방역지원금 신청·지급이 시작된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소상공인 308만명에게 총 9조671억원이 지급됐었고 같은 기간 신청자는 314만8천명이다고 합니다. 전체 신청 대상자가 332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신청률은 94.8%, 지급률은 92.8%에 달하다고 하니 아주 신속하게 처리가 된듯합니다. 2차 방역지원금 지원 대상은 기존 1차 대상인 320만명에다 12만명이 추가된 332만명으로, ..

경제 2022.02.28

한수원, 루마니아에 원전 기자재 수출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수출을 위해 제작한 원전 기자재인 주변압기 2대와 보조 기자재를 지난 18일 출하했다고 합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8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주변압기 공급 사업'을 수주한 이후 국내 원전기업인 일진전기와 협업해 기자재 제작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이는 한수원이 원전 대형 기자재를 수출한 첫 사례로 약 700만 유로(100억원) 규모입니다. 한수원은 사업 관리와 품질 관리를, 일진전기는 기자재 설계 및 제작을 맡았습니다. 이번에 출하된 기자재들은 마산항을 거쳐 오는 5~6월 체르나보다 1호기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주변압기는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의 전압을 높게 변환해 전력계통에 연결하는 원전의 핵심 설비입니다. 이번 기자재 공급을 통해 루마니아 현지 발주사와 신뢰를 구축함..

경제 2022.02.22

백내장,도수치료 등 실손보험금 지급 기준 강화

백내장·도수치료 등 비급여 기준 대수술 20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9개 이상의 실손보험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지급 기준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등 과잉 진료가 많은 비급여 항목들의 보험금 지급 기준을 정비 중입니다. . 당국과 업계는 이르면 3월 중 강화된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당국과 보험사들이 가장 유념해 보고 있는 항목은 백내장 수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0년 백내장 수술 건수는 70만2621건, 백내장 관련 보험금은 지난해 상반기(1~6월)에만 5522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TF는 백내장 수술 진단에 필요한 세극등 현미경 검사 결과의 보관·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일부 보험사들은..

경제 202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