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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기준금리 2.50% 전망 올해말까지 가계 이자 부담 '10조원' 늘어날 듯

이창용 한은 총재 “당분간 물가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어” 美 모건스탠리 “한국 기준금리 연말에 2.50%로 오를 것” 기준금리 오르면 가계대출 및 주담대에 영향 끼칠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빠른 금리인상과 이에 발 맞추기 위한 한국은행의 대응으로 한국의 기준금리가 연말에서는 연 2.50%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연 0.50%이었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년 반 새 2.0%p(포인트) 가량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지난 26일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된 연 1.75%보다도 0.75%p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가계의 대출 이자 부담도 크게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0,25%p ..

재테크 2022.05.31

올해말까지 가계 이자 부담 '10조원' 늘어날 듯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p) 올렸다. 이는 지난해 8월(0.50%)과 비교하면 3.5배가 늘은 수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 수개월간 5%가 넘는 물가 상승률 기록이 거의 확정되다시피 예상된다”며 “당분간 물가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총재는 ‘7·8월 기준금리 연속 인상’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겠다고도 언급하면서, 연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한국 경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7·8·10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일 이 예측대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조정하면 올해 말..

재테크 2022.05.30

올 여름휴가 동남아 대신 일본 엔저에 문의 급증 노재팬 반감도

요즘은 동남아보다도 일본 여행 문의가 가장 많습니다. 상품이 없어서 아쉬울 뿐이죠" "일년에 2~3번씩 일본을 갔었는데 코로나19 동안 못 가서 근질근질하네요. 규정이 완화하면 여름휴가로 당장 떠날 생각입니다" 일본이 입국 규정을 완화하는 등 조만간 일본 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름휴가로 일본 여행을 고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엔저 현상으로 비용이 저렴해졌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다만 2019년 한일 갈등으로 촉발된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완전히 힘을 잃은 것은 아니어서 일본 여행에 대한 반감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26일 오전 찾은 서울 영등포구의 한 소규모 여행사에는 이른 시간부터 전화문의가 이어졌다. '일상 회복'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5.29

빗썸 상폐 전 400% 폭등 루나 불나방 광기의 단타

한국산 암호화폐(가상화폐) 루나 투자자들이 국내 거래소 빗썸 상장폐지 당일에도 ‘죽음의 단타 대회’를 펼치고 있다. 마지막 물량을 떠넘기려는 매도세와 ‘최후의 한방’을 노리는 매수세에 휘말린 루나의 단기 상승률은 한때 400%를 넘겼다. 루나는 27일 오전 0시5분 현재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100.38%(291.7원) 급등한 582.3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루나의 거래를 중단한다. 상폐를 15시간도 남기지 않고 거래량이 몰리면서 강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빗썸의 호가창에서 루나의 거래액은 24시간 동안 620억으로 늘어났다. 루나에 대한 과매수 현상은 지난 26일 늦은 오후부터 나타났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만 해도 25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가격이 오후 6시까지 ..

카테고리 없음 2022.05.28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보합 매도자·매수자 힘겨루기

2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변동이 없어 3주 연속 보합세가 이어졌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지난 10일부터 1년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한시 배제되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기 시작했지만 정작 호가는 낮추지 않고 있는 반면 매수자들은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관망하는 분위기여서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선 용산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0.05%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발 기대감에 한남동·한강로2가 등지의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없는 서초구는 서초동 등 3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지난주 대비 0.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재테크 2022.05.27

기름값 무서워 운전 못하겠네

지난달 국내 휘발유 소비량이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동이 쉽지 않았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기보다도 휘발유를 쓰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분을 뛰어넘을 만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기름값 부담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말부터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생산량을 늘리던 정유업계는 다시 공장 가동률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563만9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4월(714만1000배럴) 대비 21% 감소한 수준이며 2018년 10월(559만4000배럴) 이후 3년 6개월 만의 최저치다. 휘발유 소비량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 ..

재테크 2022.05.26

IMF 총재, 루나·테라 사태에 '피라미드 사기' 비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3일(현지시간)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관련해 두 코인 발행 구조가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였다고 비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CNBC 방송이 주재한 다보스포럼 패널 회의에서 "(최근) 스테이블 코인 영역에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며 "스테이블 코인은 (신뢰할 수 있는 실물) 자산으로 뒷받침되면 (달러 대비 가치가) 1대 1로 안정적이지만, 자산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20% 수익을 약속한다면 그것은 피라미드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피라미드 구조에는 무슨 일이 발생하는가. 결..

카테고리 없음 2022.05.25

15년만에 첫 두달 연속 금리인상

한국은행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 유력시된다.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인상된 건 약 15년 전이 마지막이다. 한은의 발빠른 금리인상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한·미 금리차 축소에 따른 자금 유출·원화 가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경우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채권 전문가들이 한은이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 25bp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에도 7월과 올 4분기에 추가 인상해 ..

재테크 2022.05.24

승용차 개소세 인하 6개월 연장 유력

정부가 다음 달 말 종료 예정인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2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를 포함해 고물가 대응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유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5%선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각종 조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취임 후 첫 경제장관 상견례 겸 간담회에서 "관계부처 논의를 통해 민생 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승용차를 살 때는 개소세와 교육세(개소세액의 30%)..

카테고리 없음 2022.05.23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놓고 개인정보 유출 vs 소비자 권익보호

최근 발의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놓고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의사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내세우며 법안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보험업계와 보험가입자들은 ‘소비자들의 권익’으로 이에 맞서는 상황이다. 보험업계는, 지난 9일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발의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에 대해 의료계가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고 비판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내는 서류들을 전산화하자는 것이 왜 자료 유출로 이어지는지 모르겠다”며 “의료계가 (법안을) 반대하는 이유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로 비급여 부분이 공개되게 되면 병원 수익이 줄어들 것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여겨진다.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손보험 청구 ..

카테고리 없음 2022.05.21